ETF 한 주를 사본 주식 아가 여러분,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 하는 법을 배울 시간입니다. 이번 3강에서는 ‘분할 매수’, ‘지정가 주문’, ‘심리 훈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초보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원칙을 다룹니다.
📌 지난 숙제 복습 – ETF 한 주 사보셨나요?
지난 시간에 ETF를 한 주 매수한 분들은 이미 시장의 출렁임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주식은 언제든 오르고 내릴 수 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가장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죠. 바로 주식은 잃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의 첫 번째 원칙은 “잃지 말라”,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잊지 말라”입니다. 주식 하는 법의 핵심은 이 단순한 두 문장에 있습니다. 잃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이 바로 이번 강의의 핵심입니다.
📌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를 이해하라
주식 시장은 항상 직선으로 오르지 않습니다.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사는 사람들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조정은 차익 실현과 세제 개편 이슈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죠. 그러나 이런 하락 구간이야말로 좋은 학습의 기회입니다. 주식 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이런 변동성은 필수입니다.
📌 실패를 경험해야 성공한다
이광수 대표의 말처럼,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단, 중요한 건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가, 혹은 좌절하는가의 차이입니다. 주식 시장에서의 진짜 성장과 실력은 손실을 겪은 뒤 태어납니다.
📌 오늘의 핵심 – 분할 매수란 무엇인가?
분할 매수란, 한 번에 모든 돈을 투자하지 않고 나눠서 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ETF를 100만 원어치 사고 싶다면, 하루에 10만 원씩 열 번 나눠서 사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주가가 떨어져도 손실이 줄고, 평균 매입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분할 매수의 목적은 “많이 벌기”가 아니라 “많이 잃지 않기”입니다. 주식 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려면, 리스크를 줄이는 법부터 몸으로 익혀야 합니다.
📌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① 한 번에 몰빵하지 말기
② 장 시작 직후(오전 9시~10시)에는 거래하지 말기
③ 시장가 주문(시가 매수)은 피하고, 지정가 주문으로 하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가 겪는 큰 손실은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전 9시 ‘오픈런’ 시간대에는 심리적으로 쏠림이 강하기 때문에, 주아가는 천천히 10시 이후에 매수하세요.
📌 시장가 vs 지정가 – 어떻게 주문할까?
주문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 시장가 주문: 가격을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바로 사는 방식.
✔ 지정가 주문: 내가 사고 싶은 가격을 정해 두고, 그 가격에 도달했을 때만 체결되는 방식.
초보자에게는 ‘지정가 주문’이 훨씬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원이라면, “98원일 때 사겠다”라고 지정해 두세요. 거래가 안 되더라도 괜찮습니다.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것이 좋은 투자 습관입니다.
📌 투자에서 가장 큰 적은 ‘내 감정’이다
손실이 나면 팔지 못하고, 이익이 나면 너무 빨리 팔아버리는 게 인간의 심리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건 시장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기는 것입니다.
이광수 대표는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사람이 반복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주식 시장의 패턴은 인간의 감정이 반복되는 결과입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이 곧 주식 하는 법의 완성입니다.
📌 이번 주 숙제
1️⃣ ETF 한 종목(코스피200 ETF) 선택
2️⃣ 하루 1주씩, 또는 이틀에 1주씩 분할 매수 진행
3️⃣ 주가의 등락을 기록하며 본인의 감정 변화를 함께 적어보기
이 과정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평균 매입가 개념을 체득하게 됩니다. 작은 금액으로 연습하면서 ‘심리 훈련’을 완성하세요.
📌 정리 및 다음 강 예고
이번 시간에는 분할 매수의 개념, 지정가 주문의 원리, 그리고 투자 심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손절과 익절, 언제 팔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주식 매도 타이밍과 수익 실현 전략을 다룰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