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그게 대체 뭔가요? 지난 시간에 증권 계좌를 개설하셨다면 이제는 ‘도대체 내가 뭘 사는 건지’ 정확히 알아야 할 때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주식의 개념과 ETF라는 낯선 단어까지, 주식 아가방 스타일로 아주 쉽게 설명드립니다.
📌 주식이란 무엇인가요?
주식은 어떤 회사의 지분 증서입니다. 주식회사는 실제 사람이 아니라 ‘법이 만든 사람(법인)’이며, 이 법인을 소유한 사람들이 바로 주주입니다.
주식은 그 회사의 소유권을 쪼개서 나눈 것이고, 그 나뉜 지분의 일부를 여러분이 사는 겁니다. 즉, 내가 어떤 기업의 주식을 1주라도 갖고 있다면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 왜 주식이 중요한가요?
자본주의에서 대부분의 기업은 주식회사 형태입니다.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투자자들은 주식을 통해 수익을 얻습니다.
과거에는 종이 증서로 주식을 사고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전자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증권사 계좌를 통해 매수/매도할 수 있죠. 주식 하는 법을 배우는 첫걸음은 바로 이 전자 거래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 주식이 아닌 ETF는 또 뭐지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구성된 ETF는, 하나를 사면 여러 기업에 자동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줍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를 사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에 자동으로 투자됩니다. 주식 하는 법을 잘 모르는 초보자에게 ETF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도 ETF에 투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은 개별 종목이 아닌 ETF에 직접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정치인이나 공직자는 이해 충돌 방지를 위해 ETF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도 ETF는 공부를 덜 해도 되며, 리스크도 분산되는 장점이 있어 주식 하는 법을 익히는 데 이상적인 상품입니다.
📌 이번 주 숙제 – 코스피200 ETF 한 주 사보기
지난 주 숙제는 ‘증권 계좌 개설’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한 주라도 사보는 것이 숙제입니다. 단돈 만 원, 아니 그 이하의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마세요.
ETF를 고를 땐 ‘코스피200’처럼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상품부터 시작하세요. 투자금의 일부가 주요 기업에 자동 분산됩니다. ETF 구매는 주식 하는 법의 실전 훈련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주식, 조심스럽게 시작하세요
워렌 버핏은 “첫 번째 원칙은 잃지 말 것.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를 잊지 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익을 쫓기보다 손실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주식 하는 법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철학과 태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걸음을 떼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주식 아가방’이니까요.
📌 정리 및 다음 강 예고
이번 강의에서는 “주식이란 무엇인가?”, “ETF는 무엇이고 왜 좋은가?”, “어떤 상품부터 사야 하는가?”에 대한 기초 개념을 다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실제로 ETF 중 어떤 종목을 고르는 게 좋을지, 그리고 매수 타이밍과 분할 매수 같은 전략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