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식 아가방 17강에서는 최근 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금리’라는 거시 경제 요소가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코스피는 잘 버티고 있다 – 변동성 속의 기회
최근 한국 증시는 미국보다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만 코스피가 67.2% 상승했으며, 이는 세계 주요국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시장의 체력을 강조했습니다. 김어준은 “과거엔 우리가 못 올라갔기 때문에 이제 따라잡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최서영 PD의 투자일기 – 일희일비 하지 않기
최서영 PD는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원칙에 따라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두 번째 종목에서 11%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초기에는 하락으로 불안했지만 “선생님들이 괜찮다 하셨으니 기다렸다”고 전하며, 주식 하는 법의 핵심은 ‘감정이 아니라 원칙’이라고 보여주었습니다.
주가를 흔드는 진짜 이유 – 거시경제와 금리
이번 강의의 핵심은 “금리”입니다. 이광수와 박시동은 공통으로 금리가 주식 시장 전체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시중의 자금이 마르고, 주식 시장의 유동성도 위축되며,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자산시장 전체에 자금이 몰립니다.
박시동 대표는 “금리는 경제 공부의 1순위”라며,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를 구분해 설명합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금리이며, 시장금리는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금리입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가 세계 기준이라는 점에서, 미국 금리의 향방은 반드시 주목해야 합니다.
FOMC와 금리 일정, 투자자의 필수 체크 포인트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금리 결정은 FOMC 일정에 따라 발표되므로, 투자 노트에 반드시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빠르게 떨어지는 금리는 전 자산시장 랠리를 만들지만, 완만하게 떨어지는 금리는 ‘선별적 상승’을 유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시장이 오히려 각광받을 수 있으며, 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됩니다. 이는 단기 트레이딩이 아니라 구조적인 기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 – 실전에서 꼭 봐야 할 지표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시장 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이광수는 “어려우면 그냥 외우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매일 금리 흐름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주식 하는 법, 이제는 금리와 함께 배워야 한다
주식 하는 법은 단순히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거시 경제의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금리 변화가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결론 – 한국 주식시장, 더 갈 수 있다
미국 금리가 완만하게 하락할 경우, 글로벌 자금은 더 이상 '에브리띵 랠리'가 아닌 '선별적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저평가되고 구조적으로 튼튼한 한국 증시가 더 주목받을 수 있으며, 이는 장기 상승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 아가방 17강은 단순히 종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보는 눈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금리를 포함한 거시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주식 하는 법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