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반도체 가격 폭등과 AI 투자 확대, 미중 반도체 수출 갈등이 맞물리며 시장이 출렁였습니다. 그러나 곽상준 대표는 "아직 버블이 아니며, 2026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량주·배당주 중심 투자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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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AI 투자 기대감 속 주식시장 급락…그 이유는?
2025년 11월,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들썩이던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표주 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10% 이상 상승한 직후, 시장이 갑자기 꺾이면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겁니다.
하지만 매트릭스 투자자문 곽상준 대표는 오히려 이런 날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하락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리고 이게 위기일까요, 기회일까요?
2025년 11월 시장 흔든 두 가지 핵심 요인
곽 대표는 이번 시장 조정의 핵심 배경으로 정부 정책과 기업 실적이라는 두 가지 요인을 꼽았습니다.
- 정책 측면: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과 주주 친화 정책들이 아직 본격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효과는 내년 주주총회 이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실적 측면: 반도체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실적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으며, 이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가격, 왜 2025년 11월에 폭등했을까?
최근 반도체 가격이 몇 달 만에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닙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저장 용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이런 AI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그런데 공급은 제한적이고,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죠.
삼성전자·하이닉스, 2025년 4분기 실적은?
곽 대표는 2025년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합니다. 특히 하이닉스는 새로운 공장을 지을 땅조차 부족한 상황이고, 삼성전자만 일부 여유가 있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수요는 폭발하고 있으니 실적이 좋아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버블인가 아닌가?
AI 투자 과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곽 대표는 아직 버블로 보기엔 이르다고 말합니다.
- 대부분의 투자 자금이 자기 돈(자체 현금)으로 진행되고 있고,
- 대출을 통한 투자는 이제 막 시작된 수준입니다.
- AI는 인터넷 다음으로 중요한 기술로 여겨지며,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에 불거진 미중 갈등과 AI 반도체 수출 이슈
이번 달 시장의 큰 하락은 정치적인 불확실성에서 촉발됐습니다. 바로 미중 정상회담(APEC) 직후, 미국이 최첨단 AI 칩을 중국에 팔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죠.
시장에서는 반대로, “이제 중국에도 칩을 팔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가 무산되면서 AI 관련 주식들이 급락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 시장, 과열인가? 신용 잔고만 보면 판단 못 해
많은 분들이 “요즘 신용으로 주식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곽 대표는 전체 시장 규모 대비 신용 잔고 비율을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 시가총액이 2,400조에서 3,600조로 늘어난 반면, 신용 잔고는 22조에서 약 26조로 늘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아직은 과열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6개월 앞을 본다
지금 뉴스나 실적이 좋다고 해서 바로 주식을 사는 건 6개월 늦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늘 미래를 반영하기 때문이죠.
곽 대표는 지금의 반도체 수요와 AI 투자 흐름이 2026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아직은 기회가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2025년 11월 기준, 어떤 주식에 관심 가져야 할까?
곽 대표는 특히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추천합니다. 배당이란 기업이 이익을 내고 주주에게 나눠주는 돈인데, 꾸준히 배당을 주고 늘릴 수 있는 회사라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결론: 2025년 11월의 조정, 위기보다는 기회
2025년 11월의 주식시장 하락은 단기적인 조정일 뿐, 위기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 반도체 수요 증가, 정부 정책의 본격화 등은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량주와 배당주 중심의 장기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시점입니다. 조정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미래를 보고 투자 판단을 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