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오늘 하락의 진짜 이유는? 조정일까 하락장일까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아주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장중 무려 5% 이상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죠. 하지만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현재는 2%대 하락으로 회복된 모습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오늘 있었던 주식 시장의 흐름과 그 배경,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2025년 11월 6일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7거래일 연속 상승... 숨 고르기 들어간 시장

지난 7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거의 쉬지 않고 폭등했습니다. 4,000포인트를 돌파하자마자 단 4일 만에 4,100선도 돌파, 하루 만에 4,200선을 바라보는 가파른 랠리를 펼쳤습니다.

이렇게 숨 가쁘게 오른 만큼, 조정이 올 타이밍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단기 조정인지, 추세 전환인지인데요.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미국발 충격… 팔란티어·엔비디아 하락의 여파

이번 하락의 촉매는 미국 시장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팔란티어(PLTR)의 실적 부진과 엔비디아(NVDA)의 하락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종목 하락률 영향
팔란티어 약 -8% PER 600배, 고평가 우려 심화
엔비디아 약 -3% AI 관련주 동반 하락

이와 함께 시장 전반에 AI 거품론과 고점론이 본격적으로 불거졌습니다. PER 600배는 매우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유동성 논쟁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번 하락의 배경 중 하나입니다. 파월 의장이 연내 지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렸습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인 유명 투자자가 숏 포지션(매도)에 베팅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공포심리가 더욱 가중되었죠.

외국인 매도, 하락장의 주범

하루 5% 가까이 빠진 건 단순한 투심 약화가 아닙니다. 바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 때문입니다.

날짜 외국인 매도 규모
전일 1조 원 이상
오늘 2조 원 이상 추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주요 대형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3,800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3,99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펀더멘털엔 변화가 없습니다. 반도체 실적, 조선·방산 수주 모두 안정적이며, 외국인이 빠진 자리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조정? 하락장? 전략은?

지금은 공포에 휩쓸릴 때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움직일 타이밍입니다.

전략 설명
분할 매수 몰빵 금지, 옥석 가리기
비투 자제 과도한 빚투는 청산 위험 증가
현금 보유 수납매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보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80조 원이 넘는 대기 자금을 보유 중입니다. 다시 말해, 충분한 매수세가 준비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하락장을 공포로만 보지 말고, 기회로도 함께 바라보아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시장은 늘 오르고 내립니다. 지금의 조정은 당연한 숨 고르기 국면으로 보이며, 과도한 공포보다 냉정한 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은 하락장이라기보다는 박스권 조정이 유력하며, 그 안에서 좋은 종목을 저점에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빚투는 반드시 자제하고, 시장을 의연한 자세로 바라보며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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