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주식 아가들을 위한 다섯 번째 강의입니다. 이제 ETF 10주까지 사본 경험이 생겼고, 주가가 하락할 때만 매수하는 연습도 시작했죠. 이번 강의는 “장기 투자와 복리”를 중심으로,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주식 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장기 투자 = 한 종목을 오래 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 투자를 “하나의 주식을 오래 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짜 장기 투자는 ‘투자 자체를 오래 지속하는 것’입니다. 종목은 필요에 따라 바꾸되, 투자는 꾸준히 이어가야 합니다.
10년 전 국내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기업은 단 3곳뿐입니다. 결국 한 종목을 묻어두는 전략은 리스크가 크며, 진정한 장기 투자 방식이 아닙니다.
📌 주가가 떨어질 때 사는 연습 = 본능과 싸우는 훈련
지난 시간의 숙제처럼 주가가 하락할 때만 매수하는 연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오를 때 사고 싶어 하고, 내릴 때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장기 투자자라면 하락장에서 기회를 보고, 주식 하는 법의 핵심은 이 심리적 본능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 복리의 마법 – 투자를 지속할수록 커지는 힘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미미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곱하기의 마법처럼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아인슈타인도 복리를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장기 투자에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주식 하는 법의 정수입니다.
📌 투자 자금이 없다면? 소비부터 점검하라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돈이 없어서 투자 못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월 소득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남는 돈으로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때 체크해야 할 것이 바로 ‘과소비 지수’입니다.
📌 과소비 지수 계산법
아래 수식으로 과소비 지수를 계산해 보세요.
과소비 지수 = (월 소득 – 월 저축) ÷ 월 소득
이 지수가 0.7 이상이면 중독 소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지출 중 일부를 ETF 매수에 사용한다면, 아주 작은 금액으로도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소비의 4단계 – 어디서 줄일 수 있나?
소비는 다음 4단계로 구분됩니다.
- 생존 소비: 먹고 사는 데 꼭 필요한 지출
- 생활 소비: 고장 나거나 필수적인 생활 유지비
- 과소비: 더 좋아 보여서 사는 것
- 중독 소비: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지출
이 중 과소비와 중독 소비를 줄이는 것이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첫걸음입니다.
📌 AI 시대, 소비 유혹은 더 강해진다
요즘은 AI 알고리즘이 우리의 대화 내용이나 검색 기록을 분석해 광고를 정밀하게 추천합니다. 중독 소비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기에, 더 철저한 자기 통제와 소비 습관 점검이 필요합니다.
📌 이번 주 숙제
- 1️⃣ 자신의 과소비 지수를 계산해 보세요.
- 2️⃣ 그 결과 줄일 수 있는 소비가 있다면, 그 돈으로 주가가 하락한 날 ETF 1주 매수를 실천해보세요.
금액은 작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주식 하는 법을 몸으로 익히고, 복리의 마법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